KT, 전자책 시장 진출…불명확한 타깃은 ‘약점’

KT가 전자책 시장 진출로 크게 어필하고 있는 분위기다. KT가 만든 포털이라 할 수 있는 Qook (쿡) 사이트 내에 있는 북카페 섹션을 통해 전자책을 유통한다. (기사를 보고나서 바로 북카페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지금 블로그를 쓰고 있는 시점에선 접속이 안된다.ㅠㅠ)

근데 기사 제목을 보면 불명확한 타깃은 약점이라고 되어있는데, 기사내용 중에는 정작 타깃에 대한 내용은 없어 아쉽다.

중요한 건 KT가 전자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점 그 하나가 아닐까 한다. 출판사가 보기엔 KT는 낯설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중립적인 존재로 보일 수도 있을테니깐. 딱 들어맞지는 않지만 대략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의 관계는 언론사와 네이버의 관계와 비슷하다. 이런 점에서 출판사는 KT에 대해서는 다소 방어적인 자세를 풀수 있을 것도 같다. 그래도 아무튼 출판사가 전자책에 우호적으로 태도가 바뀐다면 좋은 징조임엔 확실하다.

참고로 본 내용과 관련성이 떨어지지만 KT가 저렇게 Qook으로 밀고 나가면 KTH 파란 입장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해졌다. 요즘의 행적으로 봐선 Qook을 서서히 포털화시키는거 같은데 지금의 모습이나 포지셔닝은 정말 애매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