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anko Design


Designer Li Ke Wu


저는 메모를 한다던가 아이디어를 낼 때 화이트보드를 이용하곤 합니다. 쉽게 쓰고 지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다보면 항상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화이트보드에 쓴 내용은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순간 사라져버린다는 것! 그래서 때론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두곤 한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화이트보드 지우개와 스캐너의 만남이죠.


이 둘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내용을 지워버리지만 하나는 내용을 기억하죠. 이 둘은 전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있지만 서로 만나는 순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화이트보드의 내용을 지우는것과 동시에 스캐너로 스캔을 해서 컴퓨터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


실제로 출시된다면 가격이 조금 비싸겠지만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회의 내용을 쉽게 문서화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이 화이트보드 지우개를 선택할거라 생각됩니다.


Written By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