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과학자들은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백 만분의 1초 정도의 네트워크 지연을 진단하는 저렴한 도구를 개발했다. 백 만분의 1초 네트워크 지연은 자동 주식거래를 운영하는 투자은행에서는 수백만 달러 손실을 입힐 수 있고 포츈 500 대기업이나 대학의 초고속 클러스터 컴퓨팅 병행 애플리케이션을 지연시킬 수 있다. 샌디에고와 퍼듀 대학의 과학자들은 8월 20일 SIGCOMM 프리미어 네트워킹 컨포런스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Lossy Difference Aggregator’ 라고 불리우는 이 도구는 마이크로세컨드 급의 정교한 네트워크 지연을 진단하며 현존 라우터에 무비용으로 성능저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샌디애고 대학 조지 바그쉬 교수는 “이 도구는 대형 거래기관과 라우터를 공급한 업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에 투자은행의 알고리즘 주식거래 프로그램이 주식거래 시장정보에서 경쟁사 보다 100 마이크로세컨드 먼저 빠르게 값싼 주식 정보를 입수하여 반응 한다면 100만 달러 주식을 먼저 구매할 수 있다고 컴퓨터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와 투자 은행 데이터 센터 간의 네트워크 구간은 짧지만, 자동 주식거래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내의 라우터 성능의 최적화와 모니터링은 어렵고 비싸다. 라우터의 네트워크 지연은 100 마이크로세컨드를 더 소요하여 잠재적으로 수백만 달러 손실을 입힐 수 있다. 논문저자인 알렉스 스노에런은 “모든 투자은행은 이러한 지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나 오늘 날 라우터들은 마이크로세컨드 급의 네트워크 지연을 탐지할 수 없기 때문에 런던 증권거래소는 외부의 특수한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비는 매우 크고 비싸고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도구는 비싼 외부 장비를 배척하고 무비용으로 성능 부담 없이 모든 라우터에 설치할 수 장점이 있다. 인간 보다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백 만분의 1초 이내에 대규모 정보에 반응하는 작업이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실시간 주식거래와 신약발견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클러스터 컴퓨팅 환경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지연을 야기하는 라우터를 정확히 식별하여 성능저하의 근원을 탐지하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방식을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http://www.jacobsschool.ucsd.edu/news/news_releases/release.sfe?id=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