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7월 9일 PDA폰 사용기 ***

주말에 네스팟 스윙 PDA폰을 샀다. 모델명은 싸이버뱅크 POZ X301이고, 30만화소 카메라/켐코더에 KTF이동전화(010,016)와 무선랜(Wi-Fi)이 되는 Pocket PC 2003 OS가 깔려있는 현존 다기능 PDA폰이다. 가격대비 성능에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는데 아직 두고 볼 일이다.

1. 무선랜 되나 제일 먼저 해봤다. 회사에서는 사내 무선망으로 회사밖(집,카페)에서는 네스팟으로 접속하였다, 접속 잘 된다. 일반 웹이 느리고 뒤죽박죽으로 나오지만 그래도 찾아가 볼수 있다. PDA 전용웹은 속도면과 UI 모두 만족스러웠다.

2. KBS VOD서비스를 해봤다. 뜨아~ 이렇게 잘나올수가..지하철에서 무선랜이 아닌 이동전화(EVDO)로 해봤는데..거의 끊김없이 잘 나온다.."윤도현의 ****" 정말 잘 봤다. 바트..밧데리..윽..밧데리가 걸림돌..

3. PDA 한게임을 해봤다. 집에서 와이프와 한게임을 해봤다. 와이프는 PDA로 나는 노트북으로..아주 수월하게 오목을 두었다. 무지 좋다..내가 2:1로 이겼다.

4. EBS PDA 방송을 보았다. EBS 유료다..무지 비싸다..근데 해봤다. EBS 짜증나지만..앞선 발걸음엔 박수를..

5. 모블로그. PDA에 있는 카메라로 찍은 다음..모블로그로 접속해서 앞서 포스팅한것처럼 그림올리고 간단히 글쓰고..괜찮은거 같다. 근데..자동로그인 기능 좀 있엇으면 좋겠다. PDA상에서 로그인 ID/PW 기입할 때가 젤 짜증난다. 펜들고 꾹꾹 누르는게 그 얼마나 힘든가. 근데 로그인 ID/PW 정도는..그냥 해주면 좋으련만

6. 폰멀티메일. 사진찍은걸 내 기존휴대폰으로 보내봤다. PDA에서 찍은 사진은 역시 휴대폰으로 보면 짱 좋아보인다. 이렇게 PC 웹상에서 보면 무지 후져보이지만..

7. 인터넷전화. 무료인터넷전화 스카이피를 써봤다. 음질 짱~. 요것도 자동로그인 기능만 있으면 베리굿

8. 이동전화. PDA얼굴에 붙이고 있으면 좀 Shy하다. 요건 좀 그렇다. 그래도 급한데로 사용하겠지만 역시 PDA가 휴대폰을 대처하긴 그런것 같다

9. MP3 음악듣기. MP3 플레이어와 다를바 없다.

10. 다운받은 동영상 보기. 동영상 보는건 짱 좋다.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으로 보는것과는 비교하지 말것. 다만 동영상 좀 볼려면 SD메모리카드(보조저장) 하나 또 사야할듯..

위와 같이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걸 해본것같다. 할수있는게 더 많은데..그냥 젤 먼저 하고 싶었던 것만 우선해본것같다. 예를들어 MS엑셀이나 MS워드작업도 되는데 내가 그걸 언제 쓸런지 모르겠다.

이러한 나의 초기 경험들은 모바일 경험의 초기에 불과할 것이다. 앞으로의 모바일 경험은 소비자에게 대중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경험적 요소가 얼리어댑터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이제부터 한발자국 더 들어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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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정확히 2004년 7월9일에 네스팟 스윙폰(싸이버뱅크 POZ X301)을 사고 하루이틀 써 본 후기를 글로 남겨놓은 것이다. 나중에 이 글을 다시 읽으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오늘 가족 사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그리고 아이폰을 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이폰이 과연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주었는지 그렇기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지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위에서 열거했듯이 PDA폰을 사고 나서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와이파이로 접속해서 하는 "웹서핑"이다. 접속은 되지만 전용 웹이 아니라 속도도 느리고 보기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데 아이폰은 엄지와 검지로 웹 사이즈를 편하게 확대/축소해서 볼 수 있다. 아주 단순한 인터페이스일 수 있으나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애플이 보여준 것이다. 참고로 LGT가 한때 오즈로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팍팍 지원하고 있었을 때 만일 이러한 인터페이스가 가능했다면 당시 풀 브라우징이 대세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장담을 못할수도 없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자동로그인"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언급이 두어번 등장한다. 지금 아이폰에선 자동로그인 선택을 아주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엄지와 검지로 터치하거나 두번 터치해서 입력창을 키워서 입력할 수 있게한다. 사소한 거지만 짜증나는 로그인의 불편함을 해결해준 것이다.

그리고 글 중에 보면 PDA폰은 얼굴에 대고 통화하기에 좀 뻘줌하다고 했는데, 아이폰은 얼굴에 대고 있어도 창피하지 않다.ㅋ 다운로드한 음악과 동영상을 듣고 보는 건 아이폰에서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폰은 어떤 창조적인 물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사실 나와 같이 불편했던 사소했던 것들의 본질을 해결해주었기 때문에 성공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덧>> 아이폰 초기화면에서 앞쪽으로 이동하면 "iPhone 검색"이란게 허공에 있듯 위치해있다. 근데 이걸 실제로 많이 쓰는것 같진 않다. 초기화면에서 연락처 앱을 눌러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다음 화면으로 움직여서 필요한 앱을 찾아 쓰면 되기에 iPhone 검색은 잘 안 쓴다. 잘 쓰게 하려면? 검색리스팅 방식도 개선해야겠지만 굳이 앞으로 이동하지 않게끔하면 된다. UX는 직관성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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