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anko Design

Delete Clock.

몇몇 아이디어가 가미된 시계 중에 화이트보드 처럼 직접 시계에 직접 스케줄을 적을 수 있는 시계들이 있습니다. 하루 일정을 시간에 맞춰서 시계에 써 놓는 시계죠. 그런데 이런 시계는 시간이 지나면 직접 시계에 적어둔 스케줄을 지워야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지우개를 항상 옆에 둬야된다는 불편함도 있죠. 오늘은 이 단점을 멋지게 해결한 스케줄 시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시계에 적용된 아이디어는 정말 간단합니다. 시침에 화이트보드 지우개를 달아둔게 전부죠. 빈 공간에 스케줄을 적어두면 시간이 가면서 시침이 천천히 움직여 자연스럽게 기록된 스케줄을 지워준답니다. 기록만 해두면 지울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죠.

거기다 시계에 보드마카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더욱 유용할 듯 합니다.

단점이라면 시침이 분침보다 더 길기때문에 처음 시계를 사용할 때 헷갈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케줄을 수정하려면 또 다른 지우개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Designed By Li Ke, Pang Sheng Li & Chen Yi Lin
Written By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