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국가기록물 유출 의혹 사건… PC·휴대폰 등 증거확보 결정적 역할 망자의 입을 대신하는 법의학에서는 주검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부하고 조사한다. 사인, 사망시간, 범인이 사용한 흉기가 이를 통해 드러난다. 그러면 디지털 범죄에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있다. 컴퓨터나 인터넷 등 디지털 증거물의 ‘전자지문’을 뜨고, 훼손된 ‘주검’(데이터)을?복구하고, 1비트 단위로 조사한 뒤 수백만개에 이르는?파일?어딘가에 숨어 있는 범죄 단서를 찾아낸다. 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