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lastair Gale 한국에서 교육열이 엄청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모든 것이 수능에 달린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빚을 내가면서 사교육비를 충당하고, 학생들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입시학원 수업을 듣는다. 탈북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은 무한경쟁환경은 벅차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2001년 시작한 한겨레 계절학교는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합숙형 단기 대안학교다. 자원봉사 교사들이 영어와 수학, 국어 등 핵심과목을 집중지도하는 […]